[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TX조선해양(067250)이 채권단 자율협약 추진을 밝히며 그룹주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2일 오후 2시 21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14.99%(910원) 내림세로 5160원에 거래중이다. STX(011810)는 14.90%(940원) 떨어진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팬오션(028670)14.99%, STX중공업(071970)14.69%,STX엔진(077970) 14.87% 내림세다. 그룹주 모두 장중 한때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TX그룹은 STX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을 신청한다고 이날 밝혔다. STX그룹은 지난 2008년 조선해운업계 불황 이후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 가시화된 그룹 어려움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STX팬오션의 공개매각이 무산된 데 이어 이날 STX조선해양마저 채권단 자율협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동요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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