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외벌이 남편의 82.5%가 경제적인 이유로 아내의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지난 12월 한 달 간 기혼남녀 1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외벌이 부부의 82.5%는 아내의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64.9%가 `경제적 이유`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취업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전업주부 34%는 그 이유를 `취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해 구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맞벌이 부부의 70% 이상은 아내가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중 33.4%는 모든 가사 일을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하는 여성의 가사에 대한 부담은 많이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한울 창업몰 경제연구소 팀장은 "맞벌이 부부가 되더라도 막상 가사와 육아는 아내가 대부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과 일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많다"며 "창업과 동시에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커피나 빵 프랜차이즈 창업과 초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핫요가나 피트니스, 간단한 조리식 테이크아웃 창업에 상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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