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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편집부] 태극전사들의 수트차림에 어울리는 축구공 디자인 구두가 화제다.
슈즈바이런칭엠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16강 진출을 기념해 정장에 신을 수 있는 이른바 ‘월드컵 구두’를 선보였다.
사커슈즈는 값비싼 송아지 가죽을 이용해 축구선수에 지친 발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더비 형태의 슈즈에는 큰 육각형과 작은 도형 주변으로 수백개의 작은 실버방울을 붙여 독특한 축구공 패턴을 형상화했다. 디자이너는 그리스전에서 박지성이 두 명의 수비수를 재치고 골을 넣는 장면을 보면서 얻은 영감을 그대로 구두에 담아냈다.
오덕진 디자이너는 “경기 외적인 무대에서 블랙정장을 즐겨 입는 축구선수들은 행거칩이나 독특한 구두로 포인트를 주면 패셔니스타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인들이 만든 수제화를 통해 축구대표팀에 발을 보호하고, 패션 감각도 올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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