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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척수 줄기세포치료 첫 임상허가(상보)

안재만 기자I 2009.04.30 14:03:09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치료제 `알앤엘-이스트로스템`의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알앤엘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알앤엘-이스트로스템`의 상업 임상 1상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환자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수손상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안양샘병원에서 이뤄진다.

알앤엘바이오는 "``알앤엘-이스트로스템`은 환자에게서 소량의 지방을 채취한 뒤 줄기세포만을 분리한 후 배양, 정맥에 주사하기 때문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고 말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는 "지난 3년간 동물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의 신경분화 능력과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승인을 계기로 척수손상 환자들이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의 도움을 받아 속히 치료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척수손상 치료에 성공,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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