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381970)가 2025년 1월 대비 7월 중고차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중고차 평균 시세는 1939만원에서 1853만 원으로 약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일하게 전기차만이 0.8%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솔린(-4.9%) 디젤(-4.1%) LPG(-4.6%) 등 유종은 평이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이브리드는 -5.7%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일반적인 중고차 감가율은 월 평균 1% 내외 수준이다.
|
디젤은 전체 평균 대비 하락폭이 낮았다. 디젤 신차 모델이 단종되며 중고차 시장으로 수요가 유입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5.1%), 현대 더 뉴 아반떼 AD(+4.3%), 현대 i30(+2%) 등은 연초 대비 시세가 되려 상승했다. KGM코란도 스포츠, 현대 싼타페 DM, 기아 모하비 등은 반년 동안 하락 없이 연초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솔린 모델 중 상반기 시세 하락 폭이 커 지금이 구매하기 좋은 차량도 대거 눈에 띈다. 분석한 모든 모델 중 가장 하락폭이 큰 모델은 르노 더 뉴 SM6로 14.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10.8%), 기아 더 뉴 K9 2세대(-8.6%), 제네시스 GV80 쿠페(-6.4%) 등은 5000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 중에서도 평균 이상의 감가율을 보여 가성비가 좋은 모델들로 평가된다.
하이브리드는 구형 모델 중심으로 높은 감가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현대 투싼 4세대 하이브리드(-9.8%), 현대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9.7%),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9.2%) 등이 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중고차 시장은 전기차 시세가 회복되는 한편, 하이브리드 구형 모델은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시기”라며, “차량의 용도나 예산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만큼, 시장 흐름만 잘 살펴본다면 더 만족스러운 중고차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