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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2022년 162억달러(약 22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스마트농업 시장은 연평균 9.4% 성장해 오는 2028년에는 254억달러(약 34조 4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오는 3일부터 스마트팜·농기계 분야 수출 기업은 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 가입 시 우대를 적용받게 된다. 단기수출보험은 우리기업이 수출물품 선적 후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게 된 경우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스마트팜·농기계 분야 수출 기업은 보험료 20% 할인, 가입한도 최대 2배, 보상한도 최대 1.5배 등을 적용받는다.
산업부와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스마트팜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한 뒤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을 지정하고, 중동지역 셔틀경제협력단을 파견하는 등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무역보험 우대도 부처간 협업의 일환이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 농식품부를 시작으로 해수부, 문체부, 복지부 등 유관부처와도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무역보험 255조 원, 마케팅 1조 원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우리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과 농기계는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의 핵심 분야로 앞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품목”이라면서 “이번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무역 위험 경감과 무역보험 활용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