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종료 시점이 내년 1분기 말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소방기계공사는 계약기간이 2년 이상이다. 이번 계약은 약 1년 내에 공급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대규모 수주금액이 올해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시가총액의 50%에 달하는 사상 최대 단일 수주 성과”라며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소방설비 제품의 기술 고도화는 물론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 중”이라며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외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텍은 AI, 로봇,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소방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강남소방서와 협업해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하면서 전기차 분야 소방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