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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2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영화 제작과정의 비하인드 내용을 담은 ‘슬램덩크 리소스’는 출간과 함께 단숨에 종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21년 ‘귀멸의 칼날’ 이후 종합 1위에 오른 일본만화로, 애니메이션 개봉에 따라 얻은 인기가 책 판매로까지 이어진 사례다.
책은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그린 글과 그림을 수록했으며, 작가와의 인터뷰를 비롯해 슬램덩크 극장판의 비하인드를 담고 있다.
‘슬램덩크 리소스’는 여성 독자들에게 많은 읽혔다. 책 판매 비중을 보면 여성(68.4%)이 남성(31.6%)과 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20대 여성 독자가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 독자가 주요 독자층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2.0%를 차지했고, 20대(29.0%)와 40대(26.6%)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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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역시 박스오피스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 수는 340만9132명(23일 기준)을 넘기면서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자기계발 분야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여전히 높다. 지난 주 종합 1위에 올랐던 책 ‘김미경의 마흔 수업’은 1계단 떨어졌지만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게리 켈러의 ‘원씽’이 종합 3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