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161000)은 지난 21일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에 ‘베트남 야구 발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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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은 베트남 시장에 다가가고자 이를 지원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03년 베트남 동나이에 자회사 법인 AK VINA를 설립, 베트남 시장 내 제품과 기술력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 사업 본격 확대를 주요 성장전략으로 꼽고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오는 2024년까지 현지 사업·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토대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립하고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AK VINA는 PCM(Pre-Coated Metal) 도료와 폴리에스터 수지(UPR), 계면활성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고, 최근 호찌민 내 영업사무소를 확장 이전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애경케미칼은 이만수 이사장의 베트남 야구 보급 취지에 공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베트남 법인 AK VINA를 통해 베트남 야구협회(VBSF)를 지원하는 등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베트남 야구 보급 활성화 프로젝트에 동참해준 애경케미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국 야구, 한국 기업의 우수함을 함께 알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 역시 “이만수 이사장님과 함께 베트남 야구 한류를 만들어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트남 내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