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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인 확산”…서울 확진자 이틀째 1만명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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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2.02.10 11:16:43

10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만1875명
확진율 20% 치솟아…사망자 5명 추가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만8천691명 기록해 누적 100만9천688명으로 늘어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면서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체계도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격리 기간 완화, 자가진단키트 활용 원칙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상황이라 당분간 대유행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만1875명(9일 발생)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1만명대를 돌파해 역대 최다 규모의 확진자가 나온 전날(1만1682명)에 비해 193명이 많은 수준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지난달 25일 3000명대로 올라서며 대유행 상황을 보였다. 이후 28일 처음으로 4000명을 넘은 데 이어 이달 2일 5000명대, 3일 6000명대, 4일 8000명대까지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했다. 이후 주말을 끼고 주춤해 7일 5000명대까지 내려갔으나, 다음날인 8일 1만1682명으로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이 경증·무증상인만큼 서울 지역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일 기준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4091개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356개로 가동률은 33.1%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556개 중 12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22.1%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433개다. 비교적 경증 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이 27.9%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3512개다.

재택치료자는 확진자가 폭증한 이후 닷새 연속 3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재택치료자는 3만8530명이다. 서울 지역 재택치료자는 지난달까지 1만명대를 유지하다, 이달 1일 확진자가 급증하며 처음 2만명 대를 넘어섰다. 이후 지난 6일 3만명대를 넘기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모니터링이 시행되고 일반관리군 감염자는 동네 병·의원과 협력체계로 전환한다.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대상자)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서 건강모니터링을 기존과 같이 1일 2회 실시한다. 일반관리군은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필요 시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로 전화 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일 검사실적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처음으로 20%대를 넘었다. 검사 인원을 10명으로 가정하면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PCR(유전자증폭) 검사 인원은 지난주 금요일인 4일 5만833명에서 토요일인 5일 4만6550명, 일요일인 6일 3만4019명으로 줄었다. 이는 정부가 고령층·기저질환자 등 위험집단에게만 PCR 검사를 하고, 나머지 일반인의 경우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우선 활용하기로 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검사건수가 줄었지만 확진율은 지난 4일 12.9%에서 5일 13.5%, 6일 14.8%, 7일 17.4%, 8일 16.1%, 9일 20.4%로 치솟고 있다. 최근 2주간 평균 확진율은 7.2%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5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1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9805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0만93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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