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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권력형 성범죄 심판, 부동산 심판으로 규정되는 이번 선거에서 여성이자 경제통인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유고 이후 3~4개월이 지나도록 야권 승리를 위해 나서는 사람이 없냐는 야권 지지자들의 질책을 들었기 때문이다”며 당초 출사표를 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 열과 성을,이혜훈이 후보가 되는 일이 아니라 야권승리를 위해 쏟아 붓겠다”며 “경선과정에서의 지나친 갈등이 얼마나 많은 폐해를 초래하는지 익히 알고 있다. 경선과 단일화과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막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준비해온 알찬 정책들도 더욱 가다듬어 야권 단일후보의 본선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열정적으로 도와주셨던 동지들, 성원을 보내주셨던 시민들께는 송구스런 마음이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