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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대리 "조셉 윤 사임은 개인결정..정책변화 없을 것"

원다연 기자I 2018.02.28 11:06:0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외교부 공동취재단]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조셉 윤 특별대표의 은퇴로 미국의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내퍼 대사 대리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외교부 기자단과 기자간담회에서 “조셉 윤 대표의 사임은 전적으로 그분의 개인적 결정으로 국무부 차원의 행동과 연결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셉 윤 대표는 20년 전 처음 일을 시작한 이후 계속 함께 일해 온 좋은 친구”라며 “개인적으로도, 직업면에 있어서도 이분이 외교관으로서의 삶을 은퇴한다는 건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 분의 개인적인 결정을 우리는 조직으로서 존중하고 그분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크 내퍼 대사 대리는 조셉 윤 대표의 사임으로 인한 미국의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셉 윤 대표의 은퇴가 미국의 정책 변화를 나타내는 것 아닌지, 미국의 앞으로의 압박 캠페인과 한국과의 대북 공조 차원의 정책 노력을 저해하는 것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우려는 결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마크 내퍼 대사 대리는 “미국의 정책은 계속 똑같이 유지될 것이고 한국 정부와의 협력과 조율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협력의 노력은 서울과 워싱턴, 뉴욕에서 지속될 것이고 정책도 변함 없이 계속해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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