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10원 초반대까지 밀린 가운데 현대차(005380) 등 자동차 3인방 모두 약세다.
1일 오후1시15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보다 1.31%(3000원)내린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 CLSA, 메릴린치, CS 등에서 3만5000여건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82%(8000원)내린 27만6000원에, 기아차(000270)는 1.94%(1100원) 하락한 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대차가 지난 2분기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인해 2조에서 2조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달러-원 환율 하락이 더욱 가팔라지며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마저 키웠다는 분석이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하락한 10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원 환율 역시 998.32원으로 전날보다 1.28원 내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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