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여직원 평균 급여 `7800만원`로 가장 높은 기업은..

박지혜 기자I 2014.04.07 13:47: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90개 대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전체 직원수(계약직 포함)는 총 87만4348명으로, 이 중 남성 비율이 75.1%(65만6918명), 여성 직원 비율은 평균 24.9%(21만7430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직원의 67.0%가 여성인 ‘롯데쇼핑’이었다. 그 다음으로 이마트(63.5%), 하나은행(61.5%), 동부화재해상보험(60.8%), 아시아나항공(54.9%), 한화손해보험(54.2%),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_52.7%), 신한카드(51.0%), 한국외환은행(50.5%) 등의 여성 직원 비율이 과반수가 넘었다.

또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들의 평균 급여액(기본급+성과급+각종 수당 포함)은 7023만8322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은 평균 7700여만 원을 2013년 동안 회사로부터 지급받았고, 여성은 남성보다 3100만원 더 적은 4600여만 원을 급여 및 상여금 등으로 받았다.

90개 대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1억500만원)과 삼성전자(1억200만원)로 이들 기업의 직원 평균 급여액은 1억 원 이상으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랐다.

다음은 삼성토탈(9500만 원), S-Oil(9400여만 원), 현대자동차(9400만 원), 기아자동차(9400만 원), 여천NCC(9300여만 원), GS칼텍스(9100여만 원) 등도 직원들의 평균 급여액이 9000만 원 이상인 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로 약 78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고 다음으로 SK텔레콤(7400만 원), 삼성전자(7300만 원), 기아자동차(7300만 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68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