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협회, ‘퀄컴’과 스마트교육 시범사업 시행

김기훈 기자I 2013.10.15 13:28:1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디지털교과서협회는 세계적인 모바일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함께 스마트교육 시범학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5일 협정식을 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25만달러의 사회공헌 기금을 협회에 기부했고, 디지털교과서협회는 이 기부금을 활용해 140대의 스마트 패드와 각종 무선 통신 기기, 전자칠판 등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첨단 기기들을 분당 샛별중학교에 설치했다.

이번 시범은 단순히 장비 설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와 ICT 기술의 융합을 고려해 설계됐다. 디지털교과서협회 소속 출판사들의 방대한 콘텐츠와 솔루션, 이러닝 프로그램이 대거 투입된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비상교육(100220)과 YBM은 자체 개발한 교수지원서비스와 이러닝 동영상 서비스를 이번 학기부터 제공하고, 내년 1학기부터는 디지털교과서협회 소속 5개사(능률교육(053290),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YBM)가 함께 제작하고 있는 ‘통합 교수학습 서비스’가 제공된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디지털교과서 사업과 결합해 활용도를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공동 연구와 연수도 실시된다. 미시간 대학교 신남수 교수 등 전문 연구진들과 교사들이 공동으로 교수법 개발과 효과성 검증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교사대상 연수도 시행된다.

특히 이번 시범 사업 중에는 선생님과 학생들 간에 무선 통신을 통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퀄컴의 첨단 기술인 ‘AllJoyn’플랫폼이 적용된다.

양태회 디지털교과서협회 회장(비상교육 대표)은 “퀄컴과 진행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는 디지털 교육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 업계 간 협력을 통한 디지털 교육 생태계의 조성 등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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