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3일 야권대통합을 위해 당의 새로운 강령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당강령준비위원회도 꾸릴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날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개원 3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강령은 야권대통합 논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진보의 길을 제시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가치와 노선을 새롭게 끊임없이 정비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한 사람의 당원으로서 제안한다"면서 "평등에 대한 지향을 당의 강령 노선에 전면화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강령은 `평등`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실천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당강령준비위원회`에서 재벌 문제나, 미디어 다원주의와 같은 좀 더 구체적이거나, 진화된 형태의 민주가치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준비할 새로운 강령은 충분한 연구와 토론을 거쳐 민주당의 10년 대계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강령은 야권대통합 논의에도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진보의 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는 발표문을 통해 "대통합에 민주당이 적극 앞장서야 하며, 변화하는 정책 환경을 반영한 뚜렷한 정책전선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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