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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유럽서 노키아 `아성` 무너뜨려.."사상 최초"

조태현 기자I 2011.05.06 15:24:52

IDC 조사결과…삼성전자, 서유럽 점유율 29%
노키아 1%p차로 점유율 1위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 휴대폰이 서유럽에서 사상 최초로 `맹주` 노키아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가 부진한 사이 스마트폰 `갤럭시 S`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역전에 성공한 것.

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서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29%를 기록했다. 노키아의 점유율은 삼성전자에 1%포인트 뒤진 29%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서유럽 시장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분기 동안 삼성전자의 휴대폰은 서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에 비해 5% 더 팔렸다. 반면 노키아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 급감했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대응 차이가 점유율 역전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노키아의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로 집계돼, 1위를 애플의 아이폰에 내줬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연구원은 "시장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누가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욕구를 먼저 읽고 재빨리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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