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향후 한국사회에 진행될 5가지 패러다임 변화로 ▲노령화와 ▲지구온난화, ▲기술혁신, ▲한중일 전성시대, ▲삶의질 추구 등을 꼽았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같은 패러다임 변화에 적합한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먼저 저출산 노령화로 인해 2016년부터 생산 가능 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헬스케어, 자산관리 관련 금융업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또 "탄소배출 증가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도 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고 에너지 고효율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로봇, 수소전지, 나노, 스마트그리드 등 인류에 혁신을 가져다줄 기술 개발이 이뤄질 것이며 중국경제가 부흥과 함께 중국 내수와 자원관련 산업에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문화·레져 수요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와 국내 대기업의 신수종 사업에 대한 접근 방향 또한 환경과 에너지, 바이오·헬스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10대 신수종사업으로 ▲컨버전스IT, ▲탄소배출절감, ▲2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우주항공, ▲LED·OLED, ▲태양광, ▲물산업, ▲스마트 그리드, ▲지능형로봇 등을 선정했다.
관련 기업으로는 삼성전자(005930), 두산중공업(034020), LG화학(051910),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전기(009150), OCI(010060), LS산전(010120), 삼성테크윈(012450) 등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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