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장은 "현재 440만 계정(제품수)과 289만가구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제휴사들과 공동상품을 기획해 이를 고객에게 알리고, 이 과정에서 제휴사가 절약한 마케팅, 판촉 비용을 고스란히 고객에게 현금, 포인트, 렌탈료 할인 등으로 돌려줌으로써 무료 렌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페이프리` 사업으로 외환카드,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웅진페이프리 외환카드`를 출시했다. `웅진페이프리 외환카드`를 사용하면 외환카드에 OK캐쉬백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SK마케팅앤컴퍼니가 최대 3만원까지 현금화해 고객의 통장에 현금을 입금하는 과정을 거친다.
`웅진 페이프리 외환카드`는 ▲렌탈료 자동 이체시 7% 적립 ▲대형마트 7% 적립 ▲SK주유소 3% ▲기타 0.2%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가령 정수기를 월 3만원에 렌탈해 쓰는 고객이 그 달에 SK주유소 30만원을 쓰고 4대 할인마트에서 15만원을 쓴다면 2만1000원의 현금이 고객의 계좌로 입금된다. 여기에 OK캐쉬백 가용포인트가 있다면 최대 3만원까지 현금이 통장으로 입금된다.
홍 사장은 "제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 일체의 이익을 모두 고객에게 돌려주는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 과정에서 외환카드사 역시 최대폭의 적립을 보장함으로써 고객에게 3만원의 현금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공짜경제는 고객과 기업, 둘 중에 하나라도 손해를 본다면 성공할 수 없는 모델"이라며 "페이프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웅진코웨이의 비용부담은 없으며, 코디 등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휴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밀착 홍보함으로써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의 유치를 늘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웅진코웨이는 12월중 통신사를 시작으로 학습지, 여행사, 보험회사 등으로 페이프리 서비스를 확대해 무료렌탈이 가능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내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신규 렌탈시 `웅진 페이프리 외환카드`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 상품권, LCD TV, 웅진쿠첸 밥솥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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