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5일 강원랜드의 코스닥 신규등록을 앞두고 등록 수혜주에 까지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의 신규등록주로 인해 형성된 테마주들은 막상 해당종목이 등록된 후에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53800)가 등록할 당시 테마를 이뤘던 보안관련주들의 주가는 등록전 10일 동안 13.73%의 상승률을 보여 같은기간 코스닥지수 -16.41%에 비해 상대수익률이 30%포인트나 높았으나 등록후 10일간은 코스닥지수가 4.71%의 하락율을 기록한 동안 무려 평균 50.69%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시큐어소프트가 안연구소 등록전 10일간 57.62%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등록된 후 10일동안은 무려 47.17%의 하락했다. 퓨처시스템도 등록후 10일간 31.58%나 떨어졌다.
강원랜드의 신규등록으로 최근 카지노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카지노게임기 생산업체인 파라텍의 경우 테마가 형성된 이후(9월27일이후) 현재까지 무려 122%급등했으며 코텍도 36.93%나 올랐다. 강원랜드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아건설 또한 55.56%을 상승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신규등록주들의 진입을 앞두고 관련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돼 테마가 미리 형성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