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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보합 흐름…서울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주시[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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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0.16 08:22:56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0.4bp↓
미국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97.8%
베선트 “한국과 무역협상 막바지”
야간장서 3년 국채선물 약보합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이날 장 중 발표되는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등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우리나라와의 투자협상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언급한 만큼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1bp=0.01%포인트) 내린 4.030%,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8bp 오른 3.50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0월 인하 가능성은 97.3%서 97.8%로 소폭 상승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무역협상에 대해 “내 생각에는 우리는 이제 곧 한국과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가 연준 의장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의장이라면 한국은 싱가포르처럼 이미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다소 우호적인 발언을 내놨다.

이에 이날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재차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환율 흐름과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발표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마지막 주 0.08%까지 줄었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지난 9월 들어 0.09%→ 0.12%→ 0.19%→ 0.27%로 4주 연속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야간거래에선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3틱 내린 106.98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18.1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3.8bp서 33.6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2bp서 -11.2bp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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