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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텍, K방산 245조 EU 의향서 제출에 2%↑...폴란드 K2 수출 합류 부각[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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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09.15 09:13:5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빅텍(065450)이 강세를 보인다. 한국이 1500억유로(약 245조원) 규모의 유럽연합(EU)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 FCS 열상 유닛을 수주해 양산 중인 점이 부각되고 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40%(95원) 오른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교부는 최근 EU 집행위원회에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참여를 희망한다는 의향서(formal request)를 제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정부는 “한국 방산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한-EU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실제 참여 여부와 조건은 EU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AFE는 EU 회원국들의 재무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무기를 공동구매하는 회원국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원칙적으로 제3국 부품 비율이 35%를 넘지 않아야 하지만, EU와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거나 가입 후보국인 경우에는 별도 협정을 통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한국은 이 조건에 해당한다. 이번 참여 추진은 K-방산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도 직결된다. 한국은 이미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에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 등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EU 공동구매 프로그램 참여 시 유럽 내 입지 확대와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빅텍은 1990년 군용 전원장치 개발을 시작으로 전자전시스템, 정보감시시스템, 고전압전원공급장치 및 공공자전거시스템 등 기술과 연구개발을 통해 방산사업·민수사업 분야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 사격통제장치(FCS) 열상 유닛을 수주해 양산 중이다. 지난 4월에도 빅텍은 한화시스템과 164억원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사업 열상유닛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2.9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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