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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멕시코산 철강 수입량은 약 320만 톤으로 전체 수입의 약 12%를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며, 최종 서명만 남겨둔 상태다. 협상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타결되지는 않았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전날 행사에서 “미국이 멕시코보다 더 많은 철강을 수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부당하다”며 “지난주 미 당국에 이 같은 논리를 설명했고, 조만간 답변이 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제철 인수에 동의하겠다고 밝히며, 자국 철강산업과 안보를 보호하겠다며 철강 관세를 50%까지 인상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철강업계는 이를 환영했지만, 자동차 등 수요기업들은 비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이번 협상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미국과의 이민 및 마약밀수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조율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크리스티 노엄 미 국토안보장관은 이날 셰인바움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 내 반(反)추방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셰인바움 대통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달 중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면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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