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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이 정권은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으로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파괴했다”면서 “이런 폭거를 저지르고도 반성하기는커녕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 이런 취지의 망언을 한 인사들을 대전에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가 가능할 지 여부는 바로 대한민국의 중심인 이곳, 대전에 달려 있다”며 “오늘 함께하고 있는 일곱 명의 국회의원 후보, 그리고 중구청장 후보의 면면을 보건대 승리의 확신이 살아온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전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우리가 모두 이겼던 지역이다. 제가 선거 전날 바로 마지막 유세를 대전에서 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국가의 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이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0일이, 내일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 20일도 못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전 관련된 것만 하더라도 그렇게 많은 세금을 깎아줘 놓고 결국은 그 화살이 어떤 보수·진보 정부도 하지 않았던 국가 R&D 예산, 미래 먹거리고 우리 아이들의 내일이 걸려 있는 R&D 예산을 삭감해 버렸다”면서 “전부 다 어이가 없어서 한숨을 짓고 있으니까, (정부가) 이제는 케이스별로 보고 알아서 그냥 또 늘려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예산이라는 것이 그렇게 대통령 한 명의 의지에 따라서 막 늘어났다가 줄었다가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니다”라며 “근대화와 산업화라는 큰 기둥을 이끌어 온 과학기술의 중심 대전시의 미래 먹거리와 대한민국의 미래 문제에 있어서, 대전의 일곱 명 후보와 중구청장 후보가 민주당이 가질 수 있는 진정성으로 대전 시민을 잘 설득을 해서 반드시 필승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제22대 총선 대전 지역 민주당 후보 7인은 △장철민(대전 동) △박용갑(대전 중) △장종태(대전 서갑) △박범계(대전 서을) △조승래(대전 유성갑) △황정아(대전 유성을) △박정현(대전 대덕)이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는 김제선 전 희망제작소 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