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2%’에 해당하는 홍예지 신천STS 대표를 만나 청년·여성·뿌리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 아울러 ㈜프론텍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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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은 “중진공 청년자금을 지원받는 사람 중에 여성이 20%이고 이 중에 뿌리산업을 하는 분들은 10%다. 전체 청년창업 중에 여성이면서 뿌리산업하는 분들은 2%”라며 “정말 힘든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홍 대표는 원자재 확보를 위한 자금이 부족할 때 중진공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금융기관을 찾아갔는데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았고 경력도 없었고 미혼에다가 여성이어서 부정적이었다”라며 “중진공을 찾았는데 심사를 받을 때 좋게 봐주셔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중진공 청년자금을 받고 창업해 성장기에도 시중금리보다 훨씬 싸게 활용할 수 있다”라며 “올해에도 중진공과 소진공이 8.7조원 규모 정책금융을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5조원(소상공인 정책자금 3.7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기준금리를 1분기 2.9%로 동결해 취약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지속된 고금리 등 중소기업의 어려운 여건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등 금융안전망 확충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 인근에 위치한 ㈜프론텍을 방문했다. ㈜프론텍은 볼트와 너트 등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었고 불량 감소 등 성과를 냈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349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409억원, 2022년 501억원을 거쳐 지난해 560억원까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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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의 계획으로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총 22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이후 작지만 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현장이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