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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합참에서 보고한 비행궤적을 보니까 은평구, 종로, 동대문구, 광진구, 남산 일대까지 왔다 간 것 같다”며 “용산으로부터 반경 3.7㎞가 비행금지구역인데 그 안을 통과했을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이다.
이에 대해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또한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적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 P-73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이야기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 당국은 이날 오후 합동참모본부 주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육군 항공사령부가 참가한 가운데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합동 방공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