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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해외 IT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은 전작(갤럭시S22 울트라)에 비해 얇은 금속 프레임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다만 유리(고릴라글라스)로 된 아래쪽 비활성 디스플레이 영역은 이전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레임의 모서리가 전작에 비해 더 곡선형을 띌 것으로도 전망된다. 하지만 이 같은 외관상 변화가 사용자 입장에선 크게 눈에 띄진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갤럭시S23’에 대한 주요 성능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해외 팁스터(사전정보 유출자) 요게시 브라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23’ 시리즈의 주요 성능을 공개했다. 우선 디스플레이는 6.1인치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해상도는 전작과 같은 풀HD+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장착되며, 8GB 램과 246GB의 저장 용량 등을 갖출 전망이다. 카메라의 경우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 요게시 브라가 유출한 트위터 내용을 보면 ‘갤럭시S23’은 10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가 내장될 것이라고 했지만, 샘모바일 등 주요 매체는 1200만 화소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의 업그레이드도 예상된다. 전작 ‘갤럭시S22’의 배터리 용량은 3700mAh였는데, ‘갤럭시S23’는 이보다 200mAh 높은 3900mAh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고속 충전 속도(25W) 경우 기존과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 IT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21일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가 진행한 ‘갤럭시S23’(모델명 SM-S918U, 갤럭시S23 시제품 추정)의 성능(싱글코어·멀티코어) 측정 결과를 보도했는데, 수치상으로 전작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물론 현재로선 시제품 단계의 측정 결과여서 향후 성능 수치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출시 시기도 전작에 비해 다소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는 지난 2월 말에 출시된 바 있는데, 이보다 약 2~3주 정도 조기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내놓은 ‘갤럭시Z 폴드4·플립4’의 가격도 최대한 인상을 억제했는데, 최근 고환율·고물가 상황에서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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