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항체양성률 95%지만 코로나19는 집단면역 어렵다"

양희동 기자I 2022.06.16 11:20:3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김병국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효능팀장은 16일 백브리핑에서 “지난번에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백신접종 및 자연면역 등을 합해 전체 95% 이상이 나왔다고 발표한 보도에 대해서 집단면역이 형성된것이 아니냐는 문의가 많았다”며 “일반적으로 집단면역이란 특정 집단에서 바이러스 등 감염원에 대해 집단 내 60~70%가 특이적 항체 형성으로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이 계속 변이가 나오는 상황에선 90% 이상이 항체가 형성해도 집단 면역이 형성되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항체가도 8~5000이상으로 다양한 수치가 나왔고 어느정도 항체 역가가 바이러스 방어를 나타내는지 명확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소실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국 팀장은 “항체양성률만으로 집단면역이나 방역 정책의 변화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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