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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지난 7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겠냐”며 “(후보가)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건 안 된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검증 못지않게 배우자 검증도 실시해야 하지만 결혼 전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선 후보 책임으로 돌릴 수 없다는 주장이다. 당시 이 후보는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었고, 배우자 검증에 대한 질의가 쏟아지자 이같이 답변한 것이다.
이에 이 대표도 이 후보의 논리대로 윤 후보 옹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설사 배우자 의혹이 커지더라도 결혼 전 일에 대해 윤 후보가 어떻게 다 책임을 지겠냐는 것이다.
최근 김건희 씨는 과거 수원여대에 겸임교수 임용 지원 때 허위로 경력과 수상 실적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내고 “김씨가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 이사 직함으로 일한 것이 맞으며 보수를 받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재직 기간을 착각한 것이고, 회사 부사장으로서 기여했기 때문에 수상 경력을 기재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