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들이 신학기를 맞아 전공책 20%할인을 이슈화하기 위해 온라인 구내서점 챌린지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구내서점과 교보·예스24 등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출판사 등에 의해 현행 도서정가제에서도 할인이 가능한 10%할인 조차 받지 못했던 대학생들이 기존 구내서점이 아니라 ‘온라인 구내서점’을 개설하고 전공책 20% 할인을 위해 챌린지를 시작한 것이다.
16일 현재까지 가천대,고려대,서경대,성균관대,인천대,인하대,한림대,호서대,홍익대 등 전국 30여개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들의 온라인 구내서점챌린지에 나서게 배경이 작년 11월 도서정가제가 연장되어 코로나19 팬데믹임에도 전공책을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구내서점에 대한 오랜 불만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알라딘 등 대형 서점들도 대학생 전공책은 할인없이 정가의 100%에 판매하거나 아예 전공책을 팔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난 2019년 2학기부터 전공책 20% 할인을 시작한 인스타페이는 올해 2학기에는 각 학교별로 운영되는 온라인 구내 서점을 개설하고, 인스타페이앱을 이용해 전공책 20% 할인은 물론 신간을 포함한 모든 책을 20% 할인해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