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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총괄공사는 지난 15일 한 언론과 오찬에서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을 빚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참석을 고려했으나 이 발언이 불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 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대화 중 해당 표현을 사용한 건 사실이지만 이것은 결코 문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다”면서 “소마 공사가 간담 상대인 기자에게 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하고 철회했다”고 해명했다.
소마 총괄공사는 외교 면책특권을 적용받아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해당 국가 외교부가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공소 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한 의류매장 직원을 폭행해 논란이 된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대사 부인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