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 확인 소식이 전해지며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이자 ‘진단키트 대장주’로 꼽히는 씨젠(096530)은 전 거래일 대비 7.19%(1만8000원) 내린 23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8.94% 하락에 이어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디엔에이링크(127120)(-15.34%),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13.48%), 엑세스바이오(950130)(-10.71%), 앤디포스(238090)(-9.52%), 랩지노믹스(084650)(-8.79%), 수젠텍(253840)(-8.79%) 등 다른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를 넘은 것을 확인했다는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