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D특구는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R&D에 기업간 핵심기술의 연계 및 융합(Connection), 기업의 창업·정착성을 위한 기술개발생태계 조성(Company), 지역사회교류(Community), 상생과 문화(Culture) 개념을 더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으로 육성되는 도심복합형 R&CD 구현의 의미를 담았다.
조은희 구청장을 비롯해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민승현 서울연구원 박사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공청회는 문장원 한양대 겸임교수의 ‘양재R&CD특구 계획안’, 민 박사의 ‘양재 Tech +City 계획안’ 등의 설명 후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4월말에 서울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청에 ‘양재R&CD특구’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양재R&CD특구가 조성되는 양재·우면 지역은 LG전자(066570) 우면연구소, KT(030200)연구개발센터, 삼성전자(005930) 서울 R&D캠퍼스, 현대·기아차 본사 등 대기업 연구소와 전자·전기·IT·통신 등 중소기업 R&D 연구소 약 300여 개소가 자생적으로 조성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이어주는 지리적 허브기능,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적 허브 기능,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적 허브기능 등 도심형 R&CD 혁신거점 육성에 최적화돼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양재R&CD특구’가 기정되면 중심 지역에 특화공원을 만들고 ‘지역특화혁신권역’에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생활편의시설, ‘지식기반상생권역’에 기업 혁신 허브 조성, ‘도시지원복합권역’에 연구소·기업·대학 등을 유치하는 등 4개 권역에 20개 특화사업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