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RAS는 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브라질의 투자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브라질 최고의 로펌 및 컨설팅 기관의 전문가들과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체 대표가 참석해 최근 심화하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위기속의 기회·틈새시장 진출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최신원 회장은 이번 포럼 개최와 관련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포럼이 한-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역·투자가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브라질에 대한 기업인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개인 일정상 이번 포럼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1부에서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를 심층 분석하고 시나리오별 전망을 제시했다. 히카르두 멘지스(Ricardo Mendes) 프로스펙티바(Prospectiva) 컨설팅사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현재 브라질 정치 향방을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 모면 △테메르 부통령의 대통령직 승계 및 집권 △테메르 부통령의 일시적 대통령직 승계 및 퇴진 △대선 비리 연루 혐의에 따른 테메르 부대통령의 조기 퇴진 등 4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했다. 그는 테메르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해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우알라시 모레이라(Uallace Moreira) 바이아 대학교 교수는 테메르 부통령이 대통직을 승계할 경우 경제정책이 크게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모레이라 교수는 “세제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등 3대 구조개혁과 재정수지 개선을 비롯한 거시건전성정책, 무역자유화, 민간투자 확대와 같은 시장친화적 경제정책이 추진될 것”이라며 “특히 그간 소극적이었던 자유무역협정(FTA) 정책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테메르 부통령의 지도력과 정통성 부족으로 개혁 추진 과정에서 정치·사회적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2부에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한 브라질 시장 진출 방안이 제시됐다. 브라질 현지 로펌 및 컨설팅 회사의 M&A전문가, 수출입은행의 금융전문가 등은 “현재 브라질 시장은 신용등급 강등, 헤알화 가치 급락에 따른 기업들의 시장 가치 하락으로 M&A 진출의 호기로 평가된다”며 브라질 M&A시장의 기회와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설명했다.
3부에서는 우리 중소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위한 업종별·분야별로 특화된 진출 방안이 언급됐다. 특히 브라질에서 활동하고 있는 게임업체의 대표가 참석해 최근 브라질 경제 위기속에서도 유망 성장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 및 인터넷 비즈니스시장의 진출 방안은 물론 현지 시장에서 체득한 생생한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밖에 세무 및 한류 전문가가 사례 중심으로 브라질 진출 시 세무상의 유의 사항과 한류 확산을 활용한 브라질 시장 진출 방안도 들려줬다.
포럼 관계자는 “올해는 브라질이 올림픽이라는 대형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지만 대통령 탄핵 문제로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브라질 정치,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브라질 투자·진출 가능성과 리스크를 점검함으로써 현지 진출에 관심이 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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