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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大, 2년 연속 노사 임금 무교섭 타결

유재희 기자I 2013.12.02 12:00:00

“노사, 직업교육 발전 위해 맞손”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노사가 2년 연속으로 임금 무교섭 타결에 합의했다.

폴리텍대학 노사는 2일 박종구 이사장과 박좌진 노동부 유관기관 노동조합(한국폴리텍 지부)위원장, 김병선(전국평생교육 지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폴리텍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최초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노사는 대국민 교육 서비스 제고 등에만 전력 매진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박 이사장은 “노사간 불필요한 갈등예방과 협력적 노사관계정립을 위해 연중 노사 공동워크숍과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합의는 노사간 공동체적 동반자 인식과 상호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폴리텍대학은 생산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식 행사’도 개최했다.

폴리텍대학은 지난 5월 공공기관 노사관계 부문 고용부장관상을 받는 등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용부 산하기관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을 타결한 한국폴리텍대학 박종구 이사장(가운데)과 박좌진(한국폴리텍지부·왼쪽)·김병선(전국평생교육지부) 노조 위원장이 2일 오전 상생협력 선언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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