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협력회사에 대금 지급을 추석 전에 조기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는 협력사 대금 지급을 일주일 앞당겨 추석 전인 16일에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상선의 이번 대금 지급 대상은 250여개사이며, 지급하는 금액은 총 150억원 규모다.
현대상선은 평소 매월 5일, 20일 2회에 걸쳐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조기 집행은 어려움에 처한 해운업계이지만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조기에 불황을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현대상선과 거래하는 국내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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