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이틀째 상승..프로그램 매수 덕분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26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막판 증시상승에 힘을 보탰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56포인트(1.03%) 오른 1926.3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03선으로 하락출발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해 1910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기관이 매수를 확대하면서 192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203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억원, 13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서 적극적인 매수우위를 보인 덕에 프로그램은 차익이 97억원, 비차익이 1428억원 순매수로 152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 증권 전기가스 금융 화학 통신 운수장비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유통 건설 의료정밀 기계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만8000원(1.90%) 오른 150만3000원에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5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KB금융(105560) LG(003550) KT&G(033780) LG디스플레이(034220) LG생활건강(051900) 오리온(001800)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 NHN(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쇼핑(023530) S-Oil(010950) 삼성물산(000830) 삼성중공업(010140) SK(003600)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5578만주, 거래대금은 3조6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25개 종목이 올랐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83개 종목은 내렸고 하한가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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