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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 김호민·버나드문 영입..'신규사업 박차'

김대웅 기자I 2012.11.19 15:53:1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김호민 전 넥슨 본부장과 버나드문 스파크랩(Sparklabs) 공동설립자를 영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의 신규사업과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테크는 오는 2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상정해 이들 두 사람을 사외이사 및 상임고문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후보인 김호민씨는 전 넥슨그룹 본부장이자, 스파크랩 공동설립자다. 그는 노스웨스트대(Northwestern University)를 졸업했고, 카이스트(KAIST)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넥슨 본부장과 넥슨노바 CEO, 이노티브잉크코리아 CEO 등을 거친 인물이다.

아울러 회사는 상임고문으로 버나드문을 영입키로 했다. 버나드문은 프라이빗 홀딩스 런스포드 그룹의 상무 이사를 역임하고, 기업형 소셜 미디어 회사인 고잉온네트웍스(GoingOn Networks)를 설립한 인물이다. 그는 스파크랩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스파크랩은 초기 기업 투자와 창업 보육 지원을 수행하는 스타트업 육성단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에게 자금, 인맥, 지식 등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두 인물이 회사의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을 총괄 지휘해 진행해 회사의 탄력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회사 정관상 1년이상 근무자를 사내이사로 한정하기 때문에 사외이사와 상임고문으로 영입한 것이지만 추후 관련 정관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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