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VD사업부 사장
올해 조 단위 영업익 목표..차원이 다른 LED TV 라인업 선봬
블루레이, 홈씨어터 공략 강화..세계 안방시장 1위 굳힌다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세계 TV시장 트렌드로 예상되는 3D TV 판매 목표를 200만대 이상으로 잡고, 글로벌 TV 1위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VD사업부 사장은 5일(현지시각) 세계가전전시회(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작년 LED TV로 세계 시장 1위를 확고히 했다"며 "올해는 3D TV로 1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사장은 3D TV의 핵심이 어느 제품의 화질이 시청하기에 가장 편한가라는 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자체 하이퍼리얼 엔진과 칩, 패널, 콘텐트를 아울러 가정에서도 뛰어난 3D 화질을 즐길 수 있는 TV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할 3D TV 가격이 작년 초반 LED TV가 상용화됐을 당시 가격보다 낮다는 점도 보급 확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사장은 "LED TV와 3D TV 외에도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씨어터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통해 세계 안방시장을 석권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LED TV를 통해 6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강력한 LED TV 라인업을 통해 조 단위 수준의 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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