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상생 에코 시스템은 소기업 PR에 딱이죠"

한창율 기자I 2008.05.07 16:21:31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상생 에코 시스템으로 소기업들이 자신들의 콘텐트를 더욱더 알리게 될 것이다"

7일 구글의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인 데이비드 은(David Eun·사진)은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드 은 부사장은 지난 6일부터 열리는 서울 디지털포럼의 미디어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유튜브 한국사이트 콘텐츠 파트너십 관련 국내 업체들과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데이비드 은 부사장은 `상생 에코 시스템`이라는 구글과 유튜브의 콘텐츠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하며 유튜브의 동영상 등과 같은 웹 콘텐츠를 매개로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상생 에코 시스템이란 인터넷 발달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찾아가는 시대를 벗어나 콘텐츠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도달하는 환경으로 사용자와 콘텐츠 제공업체 그리고 광고주 간의 보다 활발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비드 은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매체 환경은 점점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며 "유튜브는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한국 방송 미디어를 비롯한 콘텐츠 업체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해 줄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구글측은 국내 지상파 방송사 등과 유튜브는 콘텐츠 파트너십 논의를 위해 미팅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동영상 저작권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유튜브는 `비디오 검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디오 검증 기술`은 동영상 저작권자가 본인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제공하면 이를 데이터베스화 해 관련 동영상이 업로드 되면 저작권에게 바로 보고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국내 콘텐츠 업체와 유튜브 한국사이트 콘텐츠 파트너는 JYP엔터 등을 포함한 1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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