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의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율 2.2%를 기록,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변동성이 심한 유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지수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3%를 하회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2%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연준의 안심권인 1~2%를 상회한 것이다.
유가와 식료품을 포함한 PCE 물가지수는 0.6% 올라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물가 지수가 연준 안심권을 벗어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했지만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것이 월가의 분석이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경기침체(recession)를 막기 위해 오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11월 개인지출은 1.1% 늘어 2년 반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9%도 웃도는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도 0.5% 늘어 전망치를 상회했다.
반면 개인소득은 0.4%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망치인 0.5%를 밑돈 것이다. 인플레이션 조정을 감안한 세후 실질 가처분 소득은 0.3% 줄어 2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소비가 소득 수준을 능가하면서 개인 저축률은 -0.5%를 기록했다. 이는 15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권으로 접어든 것이다.
리먼브러더스의 드류 매터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가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소비의 증가세는 소비자들이 이를(고유가)를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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