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인 굿이어 타이어 앤 러버가 중국에 1800만달러를 투자, `런-플랫(run-flat)`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6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굿이어는 중국서 `런-플랫` 타이어를 판매하는 첫 업체가 될 전망이다.
통신은 굿이어가 오는 2007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며, 생산 개시 후 5년래 연평균 생산량을 2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런-플랫` 타이어는 주행 도중 펑크가 나더라도 당분간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를 말한다.
굿이어는 외형 기준으로 세계 최대 타이어업체로, 프랑스의 미셸린 앤 시에, 일본의 요코하마 러버 등이 주요 경쟁업체다. 현재 포드 자동차와 폴크스바겐, 푸조 등을 주 고객으로 갖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미셸린에 다소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