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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엔 조용병 현 회장과 각 은행 행장으로 구성된 이사회 멤버 12명이 그대로 들어간다. 조 회장 임기가 다음 달 30일인 것을 감안하면, 첫 회의에서 회추위 위원 간에 회추위 운영 방안과 회장 후보군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늦어도 다음 달 초나 중순께는 차기 회장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장은 금융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은행들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금융계의 맏형’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고위 경제관료나 금융지주 회장·은행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거물들이 그간 은행연합회장을 맡아온 이유다.
다음달 중순께 후보군 윤곽
차기 은행연합회장 레이스에서 선두로 꼽혀온 예상후보는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이다. 윤 전 회장은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와 KB금융지주 부사장, KB국민은행 행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23년까지 KB금융 회장을 지냈다. KB금융을 이끌며 LIG손해보험·현대증권 등 굵직한 인수를 주도, KB금융이 리딩금융으로 올라서는 초석을 다졌다. 개인적으로는 소신이 뚜렷하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전 회장은 3년 전엔 은행연합회 회장 추천을 고사했으나, 최근 금융산업의 미래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이번엔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종복 전 SC제일은행 행장을 유력 후보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박 전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행장을 지내며 SC제일은행을 이끌었다.스탠다드차타드그룹에 인수된 후 표류하던 조직을 안정시키며 은행장 4연임이란 기록을 세웠다. 영업통인 박 전 행장의 가장 큰 강점으론 친화력과 인맥이 꼽힌다. 10년간 은행장을 지내면서도 ‘덕장’이란 평가를 받으며 조직원 신망을 얻었다. 지난해까지 SC제일은행장으로서 은행연합회 이사회에 참여한 만큼, 경쟁 후보군에 비해 현 이사진과 상대적으로 가깝다는 점도 박 전 행장 강점이다.
관료·정계 출신 깜짝 후보 가능성도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은 최근 다크호스로 부상한 인물이다. 은 전 위원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수출입은행장과 금융위원장으로 중용됐다. 특히 금융위원장으로 일하던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수습하는 데 앞장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장은 정부와 은행권, 나아가 금융권 간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관료 출신 후보의 경쟁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이번 은행연합회 회장 선출의 변수를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는 네트워크 경쟁이다.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장들의 선택을 통해 선출되는 만큼 어느 자리보다 인맥이 중요하다. 충청권 인맥이 대표적이다. 이번 은행연합회 회장 레이스에서도 지역은행이 없는 충청권에서 나온 후보가 선임돼야 중립을 지킬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두번째는 KB금융 견제론이다. 올해 KB금융의 이동철 전 부회장이 여신금융협회장에, 김기환 KB손해보험 전 사장이 화재보험협회 회장에 선임되자, 윤종규 전 회장까지 KB금융 출신들이 각 협회를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견제론이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론 박홍배 의원이 국감에서 지적한 은행권 출신의 연합회장 교체론이 위원들의 표심을 움직이느냐다. 박홍배 의원은 국감에서 “은행연합회 같은 협회를 지주 회장 다음 자리로 해서 옮겨가는 분들이 계시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이를 “당국 출신 후보 밀어주기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은 최근 다크호수로 떠오른 인물이다. 은 전 위원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수출입은행장과 금융위원장으로 중용됐다. 특히 금융위원장으로 일하던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수습하는 데 앞장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장은 정부와 은행권, 나아가 금융권 간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관료 출신 후보의 경쟁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 허인 전 국민은행장, 강신숙 전 Sh수협은행장 등도 은행연합회 회장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금융권에선 이번 은행연합회 회장 선출의 변수를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는 네트워크 경쟁이다.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장들의 선택을 통해 선출되는 만큼 어느 자리보다 인맥이 중요하다. 충청권 인맥이 대표적이다. 이번 은행연합회 회장 레이스에서도 지역은행이 없는 충청권에서 나온 후보가 선임돼야 중립을 지킬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두번째는 KB금융 견제론이다. 올해 KB금융의 이동철 전 부회장이 여신금융협회장에, 김기환 KB손해보험 전 사장이 화재보험협회 회장에 선임되자, 윤종규 전 회장까지 KB금융 출신들이 각 협회를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견제론이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론 박홍배 의원이 국감에서 지적한 은행권 출신의 연합회장 교체론이 위원들의 표심을 움직이느냐다. 박홍배 의원은 국감에서 “은행연합회 같은 협회를 지주 회장 다음 자리로 해서 옮겨가는 분들이 계시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이를 “당국 출신 후보 밀어주기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3인 후보 이외에도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 허인 전 KB국민은행장, 강신숙 전 Sh수협은행장 등이 은행연합회 회장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한편 은행연합회에 이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도 연말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장 후보론 전영묵 전 삼성생명 대표, 김성한 전 iM라이프 대표가 꼽힌다. 손해보험협회 회장 하마평엔 최영무 전 삼성화재 사장, 조용일 전 현대해상 부회장,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대표가 오르내린다. 두 협회 모두 업계에서 뼈가 굵은 전직 대표들이 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막판에 깜짝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는 게 금융권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관료나 정치인 출신은 막판에 참전하는 경우가 많아 끝까지 레이스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