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7월 3주(7월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4%→0.07%) 및 서울(0.04%→0.07%)·세종(0.13%→0.3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5대광역시(-0.05%→-0.04%)·8개도(-0.03%→-0.02%)는 하락폭이 감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0%), 인천(0.08%), 서울(0.07%), 경기(0.07%) 등은 상승, 전남(-0.10%), 대구(-0.08%), 제주(-0.07%), 광주(-0.06%),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7→75개)은 증가, 보합 지역(13→12개) 및 하락 지역(96→89개)은 감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매매가격에 대해 “주요단지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는 주춤하나 선호지역 주요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주변지역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며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0.03%→0.06%) 및 서울(0.05%→0.0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6%)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는 -0.08%로 보합세를 보였고 8개도(-0.06%→-0.04%)는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세종(0.13%→0.00%)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7%), 경기(0.07%), 대전(0.01%)은 상승, 인천(0.00%), 세종(0.00%)은 보합, 대구(-0.16%), 울산(-0.09%), 전남(-0.07%), 부산(-0.07%), 제주(-0.06%)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