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자 출신의 북한 인권운동가인 박 대표는 과거에도 수차례 대북 전단을 날려 보낸 바 있다.
이에 통일부 측은 “민감한 남북 관계 상황을 감안해 대북 전단 등 살포를 자제해 줄 것을 민간단체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고 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9월에도 이러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했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전날 박 대표 측과 접촉을 했다면서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2022년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입국 현황과 관련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로 입국한 탈북민 남성은 35명, 여성은 32명으로 총 67명”이라며 “2021년도 전체 입국 인원 63명에 비해 4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탈북민들의 입국 추세는 코로나19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이후 큰 폭으로 감소 중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동향, 북한 방역 조치 변화에 따라 탈북민 입국 인원에 변동이 있을 걸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