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555회를 차지했다. 벤츠코리아의 연도별 리콜횟수는 △2018년 302회 △2019년 216회 △2020년 234회 △2021년 545회 △올 1~8월 258회로 집계됐다. 3위를 차지한 건 폭스바겐코리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 107회 △2019년 58회 △2020년 115회 △2021년 85회 △올 1~8월 102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경우는 현대자동차(005380)(162회·5위), 기아(000270)(96회·9위), 한국지엠(51회·19위), 르노코리아자동차(34회·21위), 쌍용자동차(003620)(8회·34위) 순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수의 경우 현대차가 445만2941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285만3264대), BMW코리아(143만1830대), 벤츠코리아(73만6757대), 한국지엠(72만9973대), 르노코리아차(38만39대), 쌍용차(18만1275대) 등 순서로 나타났다.
리콜 조치를 실질적으로 받은 비율을 뜻하는 시정률의 경우에는 현대차와 기아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의 시정률은 각각 66.46%, 69.39%를 기록했다.
반면, 많은 리콜 횟수를 기록한 BMW코리아, 벤츠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의 경우 77.02%, 88.83%, 79.24%로 현대차와 기아보다 비교적 높은 시정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차, 쌍용차의 시정률은 각각 80.15%, 85.45%, 84.67%로 집계돼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박상혁 의원은 “차량 제작사는 리콜 시정률을 높이고 결함 없는 차량 제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리콜 제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