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따르면 데이빗 트레이너 뉴 컨스트럭츠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참가자들은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가진 종목들을 압축해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종목을 골라야 한다”며 IT업체인 시스코와 완성차업체 포드, 중고차 유통업체인 카맥스를 이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추천했다.
트레이너 CEO는 “밸류에이션이 높으면서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업을 골라서는 리스크 대비 보상을 잘 받기 힘든 시장이 되고 있다”며서 “최근 고가의 성장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종목은 여전히 더 큰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빅테크를 포함한 성장주는 올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올 들어 지금까지 24%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8배 수준으로, 이는 18배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보다 훨씬 높다.
그러면서 이제는 견조한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을 가진 기업들을 골라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트레이너 CEO는 “현금 제조기와 같은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며 IT기업인 시스코를 첫 손에 꼽았다. 그는 “현재 시스코의 밸류에이셔을 보면 이익 성장률을 제로(0)로 전제한 수준인데, 실제 이 회사는 확실히 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스코는 사업 영역에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테크 인프라 부문에서 장기적인 이익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드에 대해서는 “테슬라의 정반대 편에 서 있다”면서도 “현금 창출력이 좋고 우수한 유통 및 서비스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검증된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적인 전기차에서의 혁신도 입증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카맥스의 경우 ”훌륭한 배급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