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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미래 위협 대비하는 ‘과학치안 발전포럼’ 개최

이소현 기자I 2021.11.30 13:30:00

뉴노멀 시대, 과학기술로 미래 치안위협에 대응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청은 ‘2021 과학치안발전포럼’을 한국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과학치안발전포럼은 과학치안 발전을 목표로 과학기술 기반 대국민 치안서비스 고도화 및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협력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 과학기술로 미래 치안위협에 대응하다’라는 주제로 과학기술과 치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패널토론을 했다.

우선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방역로봇사업단장은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 중심 치안’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치안분야에 도입되고 있는 과학기술을 소개했다. 오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국민 모두에게 평등하고 차별 없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과학치안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윤지영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입법정책연구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 이용 범죄와 그 대응’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의 명암(明暗)을 진단하고 이를 위한 법·제도적 대응방안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성희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은 ‘다가온 미래 사회와 경찰대응의 쟁점’이라는 주제로, 변화하고 있는 치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의 역할과 핵심가치, 치안분야 쟁점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가올 미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의 혁신 치안전략과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김학관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지능형 범죄의 증가에 대응한 새로운 치안 전략으로 과학기술과 치안활동의 융합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치안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과학치안발전포럼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치안진흥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한국 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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