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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단장은 병원장 및 현장 인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어르신 예방접종 업무 관련 현장의 의견을 듣고 예방접종 업무에 힘쓰는 위탁의료기관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오늘은 전국 65세~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이 1만 3000여 곳 동네 위탁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로, 그동안 사전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접종 시작일을 기다려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은 개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희생과 수고를 좀 더 빨리 덜 수 있는 방법이고, 6월말 1300만명, 9월말 전 국민 70%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면 어르신 보호는 물론,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막연한 불안과 걱정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접종이 더해질 때 일상회복의 시간은 더 빨라질 것이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60대 이상 연령층에게 코로나는 감염 시 100명 중 5명이 사망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하지만 예방접종은 본인의 감염과 사망 예방 효과는 물론,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서 정부는 1차 이상의 예방접종자들의 가족 모임과 노인복지시설 운영 제한을 내달 1일부터 완화한다. 또한, 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한다. 국립공원, 국립자연휴양림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이용료 등을 할인·면제하거나 우선 이용권도 제공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는 대면(접촉)면회를 허용해 모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국민들의 참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