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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김동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화의 앨범과 콘서트 구상은 많은 인원이 투입된다. 멤버 하나가 나서서 할 수도 없고, 또 멤버 하나가 빠질 수도 없는 일”이라며 “내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에릭은 인스타그램의 댓글을 통해 강한어조로 비판했다. 에릭은 “팀을 우선에 두고 일진행을 우선으로 하던 놈 하나. 개인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라고 언급하며 전자가 에릭 본인, 후자가 김동완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에릭은 김동완과 소통이 안 된 지 이미 6년이 넘었다고도 언급했다. 에릭은 “내가 6년간 모이자 회의 하자 하면 몇 주 전부터 스케줄 맞춰서 겨우 보든 것도 못해 급해서 마냥 미룰 수 없으니 5명이서 회의 한 게 허다하다”며 “작년에도 똑같이 멤버들 내년 회의 좀 하자 스케줄 좀 내줘 하며 일정 잡았는데 결국 당일 펑크내버리고 맘 약한 멤버들은 간만에 만났어도 인증샷 하나 못 올려주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릭은 “6년대 3개월이다. 하도 열 받아서 잠시 서로 우리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냉정히 생각 좀 해보자하고 가진 3개월의 시간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라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그런데 글에서 말하는 그 제작진에게 한 번 물어보고 싶다.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 게 내가 맞는지”라고 반문했다.